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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를 비롯한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용인 동부서가 이들 범죄의 효율적 대응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이강순 서장 및 각 과장 청소년지도위원회, 어머니폴리스 등 협력단체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청소년과 사무실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동부서는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아동 및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여성청소년계를 한단계 격상했다.
동부서에 따르면 신설된 여성청소년과는 기존 여·청계 업무를 전문·세분화 시킨 것으로 앞으로 아동·여성계와 청소년계 등 2개 부서로 운영된다.
이강순 서장은 “서산대사의 말씀 중 ‘눈 내린 들판을 걸어 갈 때는 그 발걸음을 어지럽게 걷지 말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국은 반드시 뒷 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며 “처음 신설된 조직이만큼 사명감을 갖고 사회적 약자인 아동·여성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청소년과는 앞으로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관리, 가출사건, 가정폭력, 청소년 범죄 등을 맡게 되며, 범죄예방을 위한 유해환경 단속·정화·청소년 선도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