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갈담리 이 아무개(67)씨의 양돈농가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양돈농가에서 사육중이던 돼지 1천500여 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죽었다. 또 축사 5개 동 1천600㎡을 태우는 등 모두 3억 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돈사 주인 이모(67)씨는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뻥’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농장 내 관리동에서 식사 후 돈사에서 불이난 것을 보고 소방서에 신고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