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주사를 선호한 30대 여성이 산부인과에서 사망하는 한편 상습 중독된 유명 방송인이 구속되는 등 마약류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처인구보건소는 이에 관련 마약류 오·남용 예방을 위해 의·약사가 처방 조제시 중복 처방이 되지 않도록 마약류의약품에 대한 의약품 처방조제제원시스템(DUR)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약류 불법유통, 불법투여 사례가 근절될 때 까지 취급 의료기관에 대해 재고관리, 보관상태, 마약류 취급자들에 대한 철저한 관계법령 숙지 이행 등을 지도·감독할 예정이다.
불법 유통사례, 무자격자 주사행위 확인 시 관계법령에 의거 행정처분은 물론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
전 세계적으로 전신마취, 진정유도제로 사용되고 있는 프로포폴은 약물의존성이 매우 높아 우리나라에서도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로 지정돼 관리 중인 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