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지난 추경예산보다 264억 원 늘어난 2조 4614억 3451만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지난 15일부터 열린 제172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난해 국·도비 보조사업 정산에 따른 반환금과 국·도비 확보에 따른 의무경비 확보를 위해 편성됐다. 지난 2회 추경예산 편성당시 마련하지 못했던 국·도비 보조금 의무부담비용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313억 6738만원 증가한 1조 8010억 6133만원이며, 기타특별회계는 48억 6765억 원이 감소한 6603억 7318만원 규모다.
세입 내역을 살펴보면 자주재원인 지방세 수입과 세외수입이 각각 150억 원, 24억 여원 증가했다. 지방교부세와 재정 보전금,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총 140억 여원 증가했다.
수도사업 특별회계의 경우 14억 2800여 만 원 증가한 914억 여원으로 편성했고,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6억 6400여 만 원 증가한 1592억 원으로 계상했다.
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