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가계부채 ‘심각’ … 대출 큰 폭 상승

  • 등록 2012.10.05 22: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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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은 1%·주택대출은 44% 증가

용인지역의 아파트 등 주택가격 하락문제가 심각한 가계부채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부동산모니터링그룹(RMG)의 2012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용인을 비롯한 파주와 인천 청라·영종지구, 부산지역의 경우 주택가격 상승에 비해 주택대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해 부실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대형 아파트가 밀집된 용인 지역의 경우 주택가격이 분양가보다 떨어지고 주택거래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동주택 중 70%이상이 중대형 평형인데다가 광교지구 등 신도시 입주가 진행되며 가격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을 포함한 경기지역의 경우 2007년 1월에 비해 2012년 5월 주택가격지수는 1% 상승하였으나 주택대출은 4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RMG 측은 보고서에서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으로 취득세 인하를 꼽았다. 그러나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취득세와 양도세를 감면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 9월 10일 정부가 발표한 제2차 재정지원 강화대책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RMG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건국대학교 부동산·도시연구원이 공동 운영하는 곳으로,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이 전국적인 시장동향을 파악해 매분기마다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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