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문화 아지트 포은아트홀 개관

  • 등록 2012.10.05 12: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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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뮤지컬 등 대형공연 관람시대 열려

   
▲ 용인에 대형 공연장인 포은아트홀이 개관, 수준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게 됐다.

 

용인에 대형 공연장인 포은아트홀이 지난 4일 개관함에 따라 용인시민도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열림과 화합의 한마당’을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용인문화재단 이사장인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이우현 국회의원, 지역 주요인사, 예술단체 및 전문예술인, 청소년, 장애우, 노인, 일반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기념식은 용인시의 재정난 등을 감안해 검소하면서도 내실 있는 무대로 꾸미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용인고등학교 학생과 단국대학교 학생, 3군 군악대, 수지여성합창단, 맹인 솔리스트 박옥자씨 등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신선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장애인 솔리스트가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개관식 막을 올린 김덕수 사물놀이패는 포은아트홀 순항의 기원을 담아 신명난 공연을 펼쳤다.

 

   

 

수지구 용인아르피아 내에 위치해 있는 포은아트홀은 지난 2008년 8월 건립되기 시작해 2012년 6월 준공했다.

포은아트홀은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이 가능한 다목적 홀로 지하 2층, 지상 4층, 전체 면적 13,882㎡이며, 최고 높이는 38.3m이다.

지상2층부터 3층이 1244석의 공연장으로 포은아트홀 중심공간이며, 지하 1층은 리허설 룸, 연습실 등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어 시민대상의 문화교육사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밖에 무대시스템과 음향, 무대 조명 등 최첨단의 무대 설비를 갖췄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상임이사는 “용인시민이 주인인 예술공간으로 공연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사업의 장으로,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용인 문화예술의 구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숙현 기자 yongin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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