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양받는 노인에서 책임지는 노인으로”

  • 등록 2012.09.21 20: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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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노인의 날 행사 … 규모는 축소 내용은 ‘성황’

   

 

제16회 용인시 노인의 날 행사가 한마당 축제로 막을 내렸다. 경전철 문제와 경기침체에 따른 시 재정문제로 예년과 달리 행사규모가 축소됐지만, 내용만은 성황으로 마쳤다는 평이다.

특히 시 재정난을 감안해 행사예산을 축소·반납해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라는 슬로건을 그대로 실천한 행사였다는 후문이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사 에이스홀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용인시 노인의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구·기흥구·수지구 지회 주관으로 펼친 이날 행사는 경로당 동아리활동 발표회 등 식전기념행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자 80여명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과거에 비해 축소된 행사 규모와 달리, 한 시대를 함께 살아온 동료 노인들의 발표를 관람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김학규 시장은 축사에서 “시 재정이 어려워진 탓에 어르신들을 위한 축제마저 규모가 축소돼 송구한 마음”이라며 “어려운 재정상황이지만 우리 사회를 이끌어 온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을 늘려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노인의 날 행사는 현대사회에서 ‘효’가 지니는 의미를 되새기고,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의식을 되살리기 지난 1997년부터 진행됐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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