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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와 몽골 미얀마 등 비교적 치안여건이 불안정한 외국 경찰들이 용인서부경찰서를 방문, 수사기법과 위급상황 대처능력 등을 학습해 화제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외국 경찰들은 지난 17~18일 이틀간 서부서와 수지 지구대를 방문해 실습의 기회를 가졌다.
현장체험에 참가한 이들은 한국국제협력단 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과 공조해 기흥구에 위치한 경찰대학에서 ‘사이버범죄수사과정’을 밟고 있는 12개국에서 파견된 사이버범죄 수사와 교육분야 전문 경찰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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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외국인 경찰관들은 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견학과 위급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및 112 공청시스템 등 전반적인 업무를 학습했다.
이어 수지지구대로 자리를 옮겨, 테이저건 등 각종 경찰장비사용방법에 대한 설명과 실습 등으로 현장대응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미구엘 모릴로 수사관은 “CCTV관제센터에서 지역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선진기술에 감탄했다”며 “안정적인 치안구축이 우리나라에도 도입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을 방문한 12개국 경찰의 사이버범죄수사과정은 오는 29일까지 경찰대학에서 진행되며,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와 과학수사센터, 서울지방경찰청 112센터,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