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야밤 ‘정전’ 볼라벤 피해 ‘곳곳’

  • 등록 2012.08.29 10: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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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현면 가로등 12개 완파…상현동 2500여세대 정전

지난 28일 불어 닥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용인지역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강한 바람으로 처인구 모현면 모현중학교 앞 가로등이 전도되는 등 가로등 12개소가 완파 또는 반파됐다. 또 기흥구 상갈동 백남준 미술관 앞 아카시아나무 2그루가 전도되는 등 가로수 53그루가 뿌리채 뽑히거나 전도됐다.

 

   

▲ 거센바람에 전신주가 기울거나 쓰러진 나무가 전신주로 쓰러지며 정전사고도 잇따랐다. 사진은 볼라벤의 강풍으로 을씨년스런 거리를 급하게 걷고 있는 시민.

  

   
▲ 태풍 볼라벤이 할퀴고 간 상흔들이 여기저기서 목격되고 있다. 사진은 28일 오전 태풍으로 인해 처인구 역북동에 쓰러진 철침막 게시대를 복구하는 모습.

 

거센바람에 전신주가 기울거나 쓰러진 나무가 전신주로 쓰러지며 정전사고도 잇따랐다. 한전 용인지사에 따르면 28일 정오께 수지구 상현동 2500여세대가 정전됐고, 밤 7시경에는 양지면 일대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가로등과 가로수 버스승강장 등 공공시설물 78곳과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시설 38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시 관계자는 “태풍이 규모에 비해 피해규모가 크지 않아 다행”이라며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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