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42호선의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용인지역 동·서축 연결을 위해 추진한 동백~마성간 도로가 지난 10일 전면 개통됐다.
‘동백~마성간 도로’는 기흥구 동백동~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구간에 길이 4km 왕복4차선 규모로, 구간 내 동백터널(길이 580m), 동백1,2교·마성1교·영문5교 등 교량 4개가 설치됐다.
시는 지난달 기준 일일 교통량이 1만2천대를 상회,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 구간이던 국도 42호선과 시도 5호선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사업 준공과 별도로 선 전면개통을 결정했다.
당초 시는 지난해 9월 ‘동백~마성도로’를 2차로로 우선적으로 임시 개통해 출근길 광주와 여주 등으로 향하는 수지, 광교, 영통 주민 등의 교통난을 덜어왔다.
시 관계자는 “도로 전면개통으로 출퇴근 시간대 정체 해소는 물론 화물 운송거리 단축으로 운송비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백~마성간 도로는 당초 지난 2010년 완공을 목표로 2007년 착공했지만, 시 재정상황 악화에 따른 사업비 조달 문제 등으로 공기가 늘어났다.
사업 발주처인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부대시설물 공사와 부체 도로 등 잔여공사를 빠른 시일 내 완료해 오는 9월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