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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경 용인도시공사 사장 |
유경 신임사장은 지난 1일 별도의 취임시기 없이 공사 내 각 팀별 보고회를 주관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를 다진다는 의미에서 취임식을 하지 말라는 신임 사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인사말에서 “용인도시공사가 처해있는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가 화합하며 형식보다는 내실, 말보다는 행동으로 함께 뛰어달라”고 강조했다.
공사에 따르면 유 사장은 취임직후 대형이던 사장 업무차량을 매각하고 2000cc급 차량을 렌트해 사용키로 하는 등 공사의 변화를 예고했다. 또 간부직원들에게 “공사가 정상화 될 때까지 음주 등을 자제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 사장은 지난 1974년 용인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행정 전문가로서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장, 문화복지국장, 처인구청장을 역임했다.
한편, 지역사회는 역북지구 개발사업과 덕성산업단지 등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각종 대형사업에 대한 신임 사장의 해법마련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시의회 관계자는 “수 년째 지지부진한 모습을 역북지구와 덕성산단은 최악의 상황에 놓인 시 재정위기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며 “건설분야 전문경영자 영입사례가 사실상 실패로 끝난 만큼 공직자 출신의 신임사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