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복싱회장배 종합우승 2연패

  • 등록 2012.07.27 21: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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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4개, 동 4개 획득…김진표 감독 우수 지도상 수여

   

 

용인대가 제17회 한국대학복싱연맹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남대부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차지했다.용인대는 지난 26일 경북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경기 결과 정진건(49㎏급), 김호섭(52㎏급), 김대환(75㎏급), 강민구(91㎏ 이상급) 등이 모두 정상에 오르며 금 4개, 동 4개를 획득, 대전대(금 2개, 은 3개)와 상지대(금 2개, 은 1개)를 여유있게 물리쳤다.

이로써 용인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용인대의 김진표 감독은 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이날 용인대는 4명의 선수가 모두 금빛 펀치를 날렸고 반준엽(56㎏급), 이재영(60㎏급), 오늘빛(69㎏급), 홍원일(91㎏급) 등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진건은 49㎏급 결승에서 안성호(대구계명문화대학)를 난타전 끝에 9-7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이어 벌어진 52㎏급에선 김호섭이 결승에서 이진호(대전대)를 접전끝에 12-1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용인대는 75㎏급의 김대환이 결승에서 정창규(단국대)를 11-5로 물리치고 금빛 메달을 이어갔고, 가장 무거운 체급인 91㎏ 이상급에서도 강민구가 결승에서 강호성(마산대)을 일방적으로 공격한 끝에 2회 RET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부에선 남은진(용인대)이 51㎏급 결승에서 김다영(대구시체육회)을 2회 RET로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57㎏급에선 신한울(부천 상동고)이 우승했다.

김혜미 기자 기자 haem00@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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