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축산농협(이하 축협) 제12대 조합장 선거가 오는 10일 치러진다. 축협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조합장 후보를 접수했다. 축협에 따르면 후보접수결과 최재학(57) 전 이사와 어윤황(58) 전 상임이사, 이중재(57)전 감사 등 3명이 등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합장선거 선거권자는 총 1866명이다.
3명의 후보들은 모두 각자의 장점을 내세우며 이들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기호 1번 최 전 이사의 경우 축산배설물처리장 조기착공과 조합원 환원 확대, 유통구조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호2번 어 후보는 최근까지 역임한 상임이사 경력과 현재 진행 중인 각종 사업의 활성화 및 마무리, 조합원 복지혜택 향상, 안정적 축산활동 지원 등이 주요 공약이다.
특히 어 후보의 경우 축협청사 신축 등 축협이 추진 중인 각종 장기계획사업 진행의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기호3번 이 후보는 축산물 브랜드 강화와 양돈농가 축분처리시설 확대, 여성이사제 도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축협 조합원들에 따르면 5일 현재 판세는 안갯속이라는 분석이 중론이다. 투표권을 갖고 있는 조합원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백암·원삼지역 축산인들의 표심이 한 곳으로 몰려있지만, 한우농가들의 경우 또 다른 특정후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조합원은 “3명의 후보 중 두 명이 축협업무와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은 부분이 조합원들의 표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12대 조합장 임기는 지난해 개정된 농협법에 따라 오는 2015년 3월 20일까지다. 축협조합장의 경우 정관상 임기는 4년이지만, 농협법이 개정되며 임기규정과 관계없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