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서울진입 광역버스 증차 ‘무산’

  • 등록 2012.06.01 22: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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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선버스 증차요구 ‘기각’

올 하반기 서울진입 광역버스를 늘리려던 용인시의 계획이 무산됐다.

지난 1일 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광역버스 조정심의위원회는 5000번과 5005번 노선버스를 5대씩 늘려달라는 시측의 요구를 기각했다.

국토부는 ‘다른 지역에서 진입하는 광역버스 탓에 출·퇴근 시간대 시내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2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교통체증이 극심하다’는 서울시 측의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5000번 버스는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출발해 동백지구와 어정~구갈~신갈을 거쳐 서울 광화문(서울역)을 오가는 노선으로, 현재 16대가 운행 중이다.

15대가 운행 중인 5005번 버스는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시청~기흥구 상하동~서울 광화문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불편이 극심한 만큼, 오는 11월 국토부에 이들 노선의 증차를 다시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 출퇴근 노선 부족에 따른 증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경기도 등 관계기관 협조를 얻어 서울진입 광역버스가 증차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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