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원 선거법 위반 진실 밝혀질까"

  • 등록 2012.05.25 18: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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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 의원 후원회 사무국장 J씨 ‘구속’ ...수석보좌관 H씨는 ‘자수’

 

 

우제창 국회의원의 선거법 위반혐의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도피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수석 보좌관과 후원회장 등 핵심인물들의 신병이 확보되며 수사에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역정가에 소문으로만 알려졌던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헌금 등 정치자금 수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9일 그동안 도피 중이던 우 의원 5급 비서관이자 후원회 사무국장 J씨가 체포됐다. 검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달 11일 우 의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한 달여간 도피했다.

당시 J씨의 차량에서는 현금 약 400여 만원과 백화점 상품권 등이 발견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2일 J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법원은 J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원의 수석 보좌관 H씨의 경우 지난 24일 검찰에 자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H씨는 그동안 외부와의 연락을 거의 중단한 채 도피생활을 해 왔다. 그간 가까운 지인 등을 통해 최근 수사상황과 우 의원 측 대응상황 등을 듣고 자수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H씨 측 관계자는 “H씨가 그동안 몇 차례 자수를 검토했지만 우 의원 지인 등의 만류로 도피생활을 지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 의원 측과 별도의 협의 없이 자의적으로 자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H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J씨와 H씨 등 두 명의 핵심인물에 대한 조사 후 우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수사도 급진전 되고 있다.

검찰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설 명절을 전후해 뿌린 현금 및 상품권 내역과 정치자금 조달 등에 대해 일부 시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H씨가 자수한 다음날인 지난 25일 우 의원 회계책임자와 또 다른 국회 비서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정가는 정치자금법 수사 등 우 의원 관련 수사 확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특히 검찰이 지난 2010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금품수수 정황을 파악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역 내 민주당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 등을 앞두고 민주당에 대한 지역 민심이 사나워질까 걱정”이라며 “그동안 지역 내에 퍼져있던 소문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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