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관광문화 발전을 위한 ‘2012 용인마라톤 대회’가 오는 28일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수지레스피아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부고속도로변을 따라 수지·기흥 지역을 중심으로 코스를 개발, ‘달리미’들과 주민들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지역 최초로 수도권 교통의 중심지인 수지와 기흥지역에서 치러져 수도권 제일의 마라톤대회로 발전을 위한 도전이라는 평가도 함께 받고 있다.
대회 사무국에 따르면 용인시와 용인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하프와 10Km, 5Km 코스에 총 4300여명의 선수가 참가를 신청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신청자도 700여명에 이른다.
대회 사무국에 따르면 용인마라톤대회의 경우 그동안 처인구 지역에서 치러졌지만 수도권 마라톤 동호인들과 수지·기흥지역 주민들의 접근성 등을 감안해 대회 장소를 수지지역으로 옮겼다.
대회 하프코스의 경우 수지레스피아 - 풍덕천 사거리 - 동천동 만당주유소를 거쳐 기흥구 상미마을 초입에서 반환하는 코스며, 10Km는 기흥구 보정동 인근에서 반환한다.
5Km 가족건강달리기의 경우 레스피아에서 출발해 만당주유소를 반환해 돌아오게 된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대회 교통통제 시간은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다.
김종경 공동 대회장은 “시민들의 지역문화 발전에 대한 폭 넓은 이해로 행사당일 교통통제에 따라주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 용인과 수지·기흥주민의 시민의식을 전국에서 참가한 마라토너들에게 보여주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마라톤 대회는 지난 2004년 용인지역 동·서 화합과 관광 인프라 홍보 및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지역 최초의 마라톤대회로 시작됐으며, 신종플루로 인해 전국적인 행사 취소 사태가 있던 지난 2009년을 제외하곤 매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