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투표율 55.6%…18대 총선 대비 10%↑

  • 등록 2012.04.14 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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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율, 새누리 44.8% ‘최고’

제19대 국회의원선거가 용인지역 203개 투표소에서 마무리 됐다. 이번 총선 전국 투표율은 49.3%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보다 5.2% 높았으며, 경기지역은 총 924만 1648명의 유권자 중 486만 1208명이 투표해 5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용인지역은 전체유권자 67만 2366명 중 37만 4301명이 투표, 55.65%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18대 총선(45.28%) 대비 약 10%, 지난 2010년 지방선거(53.37%)에 비해 약 2.3%높아진 수치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수지구 신봉동으로 유권자 2만2429명 중 1만3956명이 투표해 62.2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처인구 포곡읍의 경우 45.02%의 투표율을 기록, 용인지역 읍·면·동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각 선거구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용인 병’ 선거구가 60.29%를 기록,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용인 을’(55.46%) 선거구와 ‘갑’선거구(51.52%)가 뒤를 이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측의 선거구 획정에 대한 반발로 투표거부 움직임이 있었던 기흥구 마북동과 동백동, 수지구 상현2동의 경우 각각 55.64%, 55.20%, 55.76%의 투표율을 기록, 우려했던 집단 투표거부 등의 사태는 나오지 않았다.

‘갑’선거구 이우현 당선인은 고향인 원삼면에서 76.8%의 득표율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당선인에 고배를 마신 민주당 우제창 후보의 경우 동백동지역에서 1만 3557표를 득표, 단일행정구역 최고 득표를 기록했다.


■ 정당지지율

새누리당 > 민주당 > 통합진보당 … 보수 ≒ 진보

용인지역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이 44.79%로 가장 높았으며, 민주통합당 34.74%, 통합진보당 11.29%, 자유선진당 2.01%로 뒤를 이었다.

 

   
▲ 처인구 정당 지지율
   
▲ 기흥구 정당 지지율
   
▲ 수지구 정당 지지율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 등 보수진영과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등 진보진영 지지율 차는 0.77%에 불과하다. 실제 용인지역 3개 선거구 새누리당과 민주당 후보들이 받은 표차 역시 5193표에 불과하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우태주 후보(6158표)와 박승천용 후보(1883표)의 득표를 감안하면 보수와 진보진영에 대한 용인지역 지지율이 팽팽하다는 분석이다.

 

각 선거구별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갑’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45.4%, 민주당 35.3%, 통합진보당 11.29%를 기록했다. ‘을’선거구는 새누리 42.4%, 민주 36.0%, 진보 12.7%로 나타났고, ‘병’선거구의 경우 새누리 46.4%, 민주 32.9%, 진보 11.6%를 각각 득표했다.

‘을’ 선거구의 경우 진보진영이 자유선진당을 포함한 진보진영을 약 4.4%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갑’ 선거구와 ‘병’ 선거구는 각각 2.5%와 3.91% 가량 보수진영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지역 31개 읍·면·동 중 새누리당 지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수지구 성복동(61.51%)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곳은 기흥구 영덕동으로 36.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의 경우 처인구 유림동에서 40.5%로 가장 높았고, 원삼면에서 21.94%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의 경우 기흥구 동백동에 15.9%를 기록했고, 처인구 남사면에서 4.11%를 기록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정가를 비롯한 정치권은 이번 총선 표심에서 나타난 각 정당 및 보수와 진보진영에 대한 지지율은 대부분 오는 대선까지 유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총선의 경우 젊은층 투표율이 낮았던 만큼 다가올 대선의 경우 젊은 층의 투표참여도와 보수와 진보 등 각 진영 간의 후보 단일화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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