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일제강점기인 지난 1919년 3월 21일 ‘대한독립’을 외치며 원삼면 좌전고개에서 시작돼 총1만 3200여명이 참가했던 만세운동이 오는 21일 재현된다.
용인시는 오는 21일 원삼좌전고개에 위치한 ‘용인 3·1운동 기념탑’ 광장에서 제93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3·1절 기념행사는 1919년 3월 21일 시작된 용인지역의 만세운동 역사를 기리기 위해 행사 일정을 변경했다.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와 후손, 공무원, 군인, 학생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적 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은 93년 전 3월21일 원삼좌전고개를 시작으로 만세운동이 전개되어 1만3000여명이 넘는 주민이 참가할 정도로 충절과 독립의 정신이 강한 자랑스런 고장”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독립운동을 외치던 함성과 선열들의 핏빛 나라사랑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용인 3·1운동 기념탑’은 용인지역에서 진행됐던 자주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추진 돼 지난해 3월 말 준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