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윤곽’

  • 등록 2012.03.05 10: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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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갑 을 후보 '압축'
민주, 갑 을 모두 '경선'

4·11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용인지역 여·야 후보 공천윤곽이 드러났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최근 처인구 지역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마무리하고 공천방식 및 후보 배수를 압축했다.

새누리당은 ‘용인 갑’ 선거구 후보를 △박재우(41) 전 한나라당 중앙당 부대변인 △배한진(41) 전 조선일보 기자 △신재춘(46) 전 경기도의회 의원 △여유현(49) 전 처인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이우현(55) 전 용인시의회 의장 △이은재(60) 현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압축했다.

당 공심위측은 지난달 28일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천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종 공천방식은 3배수 내 여론경선 또는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한 공심위 의결 등을 검토 중이다.

지역정가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후보 공천을 선정할 경우 이우현 예비후보가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실제 각 예비후보 측에서 실시한 다수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 예비후보는 다른 예비후보들에 비해 높은 인지도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회의 선거구 획정에 따라 ‘용인 갑’선거구에 편입된 기흥구 동백동과 마북동 유권자 10만 여명의 민심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추가적인 여론조사 유무를 떠나 당 공심위 최종결정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것.

당 공심위는 지난달 24일 ‘용인 을’ 선거구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흥지역 후보는 △박준선(46) 현 국회의원 △김근기(52) 현 용인희망포럼 공동대표 △유연채(59)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이춘식(63) 현 국회의원(비례대표) △정찬민(54) 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언론특보 등 5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기흥지역에는 총 6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다.

지역정치권은 박준선 예비후보의 공천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현역 프리미엄을 배제하더라도 현재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당 공심위 측에서 강조하는 ‘도덕성’등에 대한 큰 흠결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의 공천방향이 현 정권과의 ‘연관성 지우기’ 및 계파 간의 감정이입 식 등으로 흐를 경우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민주통합당도 용인갑과 을 선거구 경선 후보를 압축, 발표했다. 당 공심위는 지난달 29일 용인‘갑’·‘을’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선정, ‘용인 갑’ 선거구는 현 우제창 국회의원과 조재헌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정책개발위원회 위원장, ‘용인 을’은 김민기 전 지역위원장과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 간의 대결로 압축했다.

민주당은 조만간 경선일정을 잡고, 지난달 29일까지 모집한 국민경선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경선을 진행할 방침이다.

민주당 총선후보 경선은 사실상 낙천된 예비후보 측의 표심흡수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배수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갑’·‘을’ 선거구 경선은 모두 낙천 예비후보들을 포함한 이합집산 형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전망이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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