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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시장은 경북 안동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농학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숭실대학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지난 1978년 기술고시 13회(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 의정부 부시장과 도 농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경기도 전역을 휩쓴 구제역 사태의 수습과 매몰지 관리 등 사후처리를 전면에서 지휘했다.
도 공직사회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고위 공무원 인사 때마다 승진후보자로 거론됐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셔, 능력에 비해 관운이 없다는 평을 받았다.
시 공직사회는 농업직 출신으로 기술고시와 행정고시를 모두 섭렵한 김 부시장 임용에 따라 동·서 균형발전 및 기업유치 행정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시장은 지난 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파악에 돌입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그동안 용인시가 발전을 거듭할 수 있던 것은 공직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용인 공직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김학규 시장의 시정운영 방침인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승대 전 부시장은 남양주 부시장으로 옮겼으며, 차기2부지사 영전을 위한 수순밟기 차원에서 전보인사 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