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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 최대 현안인 경전철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인터뷰 8면>
김 시장은 지난 4일 본지 지령 900호 발행기념 및 신년 인터뷰에서 “용인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음에도 이를 활용하지 못해 관광자원으로 개발을 하지 못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시 차원에서 추진 중인 백암면 백자도요지 체험코스와 MBC 드라미아, 농촌테마파크 등을 잇는 관광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맥을 같이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시 집행부와 시민, 관계 전문가가 참여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는 MBC 드라미아와 양지면 일대에 ‘걷고 싶은 도보 관광코스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의 공약사업인 ‘걷고 싶은 도보길’ 조성사업은 스토리텔링을 통한 테마형 도보 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역 내 관광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전철 문제에 대해서는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한 만큼 연내 개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지만, 무엇보다 운행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며 “현재 민간사업자 측과 재구조화 방안을 협의 중인만큼 사업 정상화를 위해 올 한해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전철이 개통되더라도 일반 승객 수요만으로는 운행적자를 감당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 된다”며 “처인구 지역개발 및 테마형 관광상품 개발 등 수요창출을 위한 방안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시정 책임자로 일해 보니 (책임정치 등)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시민을 생각한다면 (정당공천이)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하지만 공천을 준 정당과의 정책공조 등은 적극 진행했고, 정치논리에 따른 시정운영은 멀리해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