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예산 1조 4762억 원

  • 등록 2011.12.05 16:37:17
크게보기

시, 올해 대비 3320억 원 증액 ‘편성’

내년도 용인시 총 예산안 규모가 1조 4762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1조1442억 원 보다 29%(3320억 원) 증가한 수치다.

새해 예산중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 당초예산보다 1757억 원(16.2%) 늘어난 1조 2572억 원 이며, 경전철 사업을 포함한 기타 특별회계 예산은 올해 626억원 보다 1563억 원(249.3%) 증가한 2190억 원 규모다.

수도사업 특별회계의 경우 올해 당초예산 753억 원 보다 11.7% 증가한 841억 원 규모로 계상됐으며,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13.2%(174억 원) 증가한 1496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에 따르면 역대 최고 증가율을 보인 기타특별회계 예산은 경전철 문제와 관련, 국제중재 1차 판정에 따른 해지시 지급금과 운영 정상화를 위한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예산편성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세외수입과 지방교부세 등이 각각 6.05%, 27.27% 감소했지만, 지방세(3.93%)와 재정보전금(48.41%), 국·도비 보조금(13.04%) 등이 다소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 일반회계 세입부분을 살펴보면 세외수입과 지방교부세의 경우 올해 당초예산 대비 각각 96억 원, 19억 원 줄었지만, 지방세와 재정보전금, 국·도비 보조금은 각각 232억여원, 663억 원, 244억 원 등 총 1139억 원이 증가했다.

분야별 세출 예산을 살펴보면 경상비 등 일반 공공행정 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7.81% 감소한 1307억 원으로 편성했으며, 사회복지분야는 올 해 보다 282억 원 증가한 2780억 원으로 계상했다.

교육분야의 경우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확대 등으로 35.4% 늘어난 289억 원이며, 문화 관광분야는 16.8% 증가한 988억 원으로 편성했다. 환경보호 분야의 경우 올해보다 212억 원 증가한 798억 원으로 계상했다.

특히 진위천변 수질오염 총량제 시행에 따른 수질개선 사업의 경우 올해 당초예산 대비 737% 증가한 202억 원을 편성했다.

유종수 시 자치행정국장은 지난달 2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2012년도 예산(안)은 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긴축재정운용 기조로 계속사업의 마무리 위주 투자와 신규사업에 대한 보수적 투자위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