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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신문사배 결승전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예선전 장면 |
그 다음으로 순간판단이 관건이다. 수비수의 역모션에 걸려 주자가 객사한다면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또 2루타를 쳐낸 뒤 3루까지 무리하게 뛰는 등의 무리한 주루플레이도 금물이다. 주자뿐만 아니라 수비수도 순간판단을 잘 해야만 팀을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다. 선행주자를 아웃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쉽게 포기하고 타자주자만 잡는다든지 선행주자를 포기하고 병살을 시도하다가 1아웃만 시킨다든지 하여 점수를 내주다 보면 1점차 패배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루할 때도 신경 써야 한다. 하위팀과는 달리 상위팀의 포수들은 도루저지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 투수들도 견제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느슨한 플레이는 팀을 패배로 인도하게 된다.
하위타선의 홈런에도 신경 써야 한다. 남사 시민야구장은 서풍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오른손 타자가 공을 왼쪽으로 높이 띄우면 바람을 타고 담장을 훌쩍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 있다. 남사 시민야구장은 펜스 공사를 막 끝낸 상황이다. 그라운드를 맞고 흘러나간 공에 대해 주어졌던 ‘인정 2루타’는 더 이상 없다.
중계플레이도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중요 변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