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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에게 이른바 ‘빼빼로 데이’로 더욱 잘 알려진 지난 11일,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 사무실에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농협 시지부(지부장 서은호) 측이 ‘제1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빼빼로’ 보다 의미 있는 ‘가래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펼친 것.
‘가래떡 데이’ 행사는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쌀 소비를 촉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우리 쌀로 만든 떡을 선물로 주고받으며 건강도 챙기고 농촌과 농업인을 생각하자는 의미로 농협에서 매년 진행하는 행사다.
이날 농협 시지부 은행업무 창구를 찾은 시민들은 ‘용인 백옥쌀’로 만든 가래떡을 받아가며 잊지 못할 ‘농업인의 날’을 맞았다. 농협에 따르면 11월 11일은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임을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법정 기념일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상술에 의해 만들어진 ‘빼빼로 데이’로 인해 퇴색되기 시작한 것.
서은호 지부장은 “11월 11일을 ‘빼빼로 데이’에 앞서 ‘가래떡 데이’, ‘농업인의 날’로 기억할 수 있도록 농업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