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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최초의 시민야구장 개장과 용인신문 창간 19주년을 기념해 ‘2011 용인신문사배 사회인야구대회’ 가 지난 5일 개막했다. 참가선수들의 열정과 가족들의 응원이 가득한 대회는 오는 27일 결승전을 갖는다. |
2011 용인신문사배 사회인야구대회가 열기를 내뿜고 있다. 남사면시민야구장은 참가팀들의 열정과 가족들의 응원으로 ‘열광의 도가니’ 에 빠져 들었다.
지난 5일 1회전 첫 경기서 우승후보로 꼽히던 삼성전기가 임팩트에 4 대 1로 져 첫 경기부터 이변을 낳았다.
한편 ‘죽음의 조’ 3조에 편성된 4팀의 운명도 엇갈릴 전망이다.
3조에 속한 용인드레곤즈, 터네이더즈, 용천버팔로, 와이프렌즈는 용인시를 대표하는 명문팀으로 모두 4강에 오를 수 있는 전력을 보유한 팀이지만, 대진운 때문에 우선 1차전을 통과하는 것으로 팀 목표가 바뀐 상태다. 소식통에 의하면 각 팀 모두 매주 주말에 비밀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회식에서 용인신문사 대표 김종경 대회장은 “용인신문사는 보도와 칼럼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공헌해 왔고 특히 야구장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개진을 꾸준히 펼쳐왔다”며 “용인시 첫 야구장에서의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사회인야구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병우 용인시야구협회장은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승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야구 자체를 즐기는 것이다.”라며 야구철학을 개진했다.
용인YMCA에서 전시한 사진에는 100여년 전, 상투를 튼 채 야구하는 모습과 월남 이상재 선생이 시타하는 모습이 담겨져 대회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시구에 나선 박숙현 용인신문사 회장은 포수 미트에 제대로 꽂히는 스트라이크를 던져 ‘개념시구자’ 호칭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