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전철 수사 ‘가속’

  • 등록 2011.10.31 10: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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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사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수원지검 특수부(차맹기 부장검사)는 지난달 21일 용인시와 경전철 민간시행사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지난달 24일에도 경전철 공사 하청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두 차례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는 약 130여 박스 분량으로, 현재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또 지난달 25일과 26일에는 (주)경전철과 용인시 공직자 등을 불러들여 기초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경전철 사업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정문·서정석 전 시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문건과 자료를 분석하는 데 주력하면서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정황 증거가 충분히 갖춰지는 대로 본격적인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우 기자 기자 hso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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