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첫 야구장 완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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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인구 남사면 방아리 1178-3 야구장공사가 9월 중순개장을 목표로 한창이다 |
남사야구장의 특징은 1루와 3루 측 불펜규모가 큰 것이다. 대기투수가 등판 전, 충분하게 몸을 풀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2루타가 많이 양산되는 구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95m 내외의 좌우펜스를 확보한 구장에서 홈런이 많이 양산되는 것에 비해 좌우거리 84m의 거리에 15m 높이의 펜스를 설치했기 때문에 펜스 상단 또는 중단에 맞고 외야 그라운드로 떨어지는 공이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리틀야구장을 수지레스피아에 건립하기 위해 행정절차 수순을 밟고 있다.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중앙 61m, 좌우 58m로 설계된 리틀야구장은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업체선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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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장 옆으로 아름다운 진위천이 흐른다 |
남사야구장은 3억 원, 리틀야구장은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용인시야구협회 임원은 “늦게나마 소박하지만 시에서 마련해 준 야구장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구청소재지별로 야구장이 건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