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도소심(郞淘素心) 같은 삶

  • 등록 2009.12.07 12: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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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자 시인 7번째 수필집과 5번째 시집 펴내

   

인생의 경험을 소박하고 아름답게 꾸며내는 박청자 시인이 7번째 수필집 ‘상보에 핀 난’과 5번째 시집 ‘어머니의 다듬이 소리’를 펴냈다. 작가는 그녀의 수필을 ‘살며 생각하며 쓴’이라고 간단하게 정의한다.

5번째 시집 ‘어머니의 다듬이 소리’ 역시 일상의 가벼운 얘기들을 감성적으로 풀어낸다.

옥양주 명주 천/다듬이 위에 얹어놓고/주름살을 펴는/어머니의 다듬이 소리/…(중략)…/늦은 겨울밤/창호지방문 불빛에 비춰진/할머니와 어머니가 마주앉아/다듬이질 하시던 정겨운 모습 그리워/은하수 하늘가에 그려본다/

박 시인은 “내 삶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글을 쓰는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며 ”한학자이신 최봉수 선생이 랑도소심(郞淘素心) 같은 삶을 산다고 과찬한 것을 감사하게 여기며 일상을 아름다운 시어로 기록하며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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