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집,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 등록 2009.10.26 1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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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사랑의집이 국내 건축업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09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23일 용인 사랑의집 광장에서 동판 제막식을 가졌다.

용인시 사랑의집은 외로운 독거노인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문화 소외 이웃에게 문화시설을 나눠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시유지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건축해 기부 채납했다. 2007년 11월 개관해 용인시 5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수급자 34명이 거주하고 있다.

사랑의 집은 건강이 양호한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주택이라는 선례가 없는 건축물로 주거시설과 별도로 복지시설을 만들어 북카페, 도서관, 지역주민을 위한 다목적 강당을 배치하고 작은 오솔길과 정원을 두어 주민들의 쉼터도 마련했다.

입주노인들의 쉼터와 최대한 밝은 분위기를 줄 수 있도록 채광이 잘되는 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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