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빚어낸 색의 향연

  • 등록 2009.10.12 12: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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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경씨 2번째 개인전 16일까지 정구찬갤러리

색의 향연으로 가슴을 설레게 하는 작가 정혜경의 2번째 개인전이 용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유(空宥)’를 명제로 시간을 넘어 사각의 캔버스에 구속되지 않고 자연이 빚어내는 색의 잔치를 연다.

   

그녀의 작품들에는 한여름 태양을 이겨내 열매 맺는 오곡백과의 황금빛, 시리도록 푸르른 하늘빛, 찬바람에 타들어가는 단풍의 붉은 빛 등 다양한 색의 향연이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가을이 듬뿍 담겨있다.

색감(色感)을 통로로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생명력을 전하는 것이 작업의 출발이고 마침이다. 다채로움의 연작이지만 결코 지나치지 않고 오히려 정돈되어 안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정구찬갤러리에서 열린다.

정혜경작가는 아름다운 서울 그림전, 서울 미술 대상 공모전, 국내 중견작가 100호 순회전, 아름다운 우리한글 2350 전 등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가진바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작가다.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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