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이 지난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간 ‘경기 지역문화 특별전2-임진강’을 개최한다.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정체성을 탐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진강의 인문지리적 위치와 명승 절경, 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 이 지역의 역사적 인물, 근현대 임진강 유역 주민들의 삶 등 4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실시한 경기도내 3대 하천인 임진강·한강·안성천의 종합학술조사 첫 번째 대상인 임진강 유역 조사 결과를 전시로 구현했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보물 1596호 ‘동여비고’, 보물 1174-2호 ‘이중로초상’ 등 총 5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며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17일과 8월 14일 오후 7시에 경기도박물관 큐레이터가 특별전 전시물을 관람객들에게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되며 전시 기간 중 관람객 참여행사에 참가했던 가족들 가운데 10가족과 홈페이지 신청 중 10가족을 추첨,임진강 문화유적답사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