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되새기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국가유공자 및 용인시민을 위한 평회음악회가’가 지난달 28일 용인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시장, 심노진 의장, 시의원 등 지역인사들과 국가유공자, 유족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55사단 군악대의 웅장한 행진곡으로 시작된 음악회는 소프라노 현상은씨의 ‘그리운 금강산’, 테너 김영진씨의 ‘목련화’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평양예술단의 ‘휘파람’, 아코디언 연주 등도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이어 인기가수 송대관씨의 ‘유행가’, ‘네박자’, ‘오래오래’ 등 인기가요를 감상하는 흥겨운 무대와 가수 이양씨의 ‘우지마라’, ‘아뜨거’등 어르신들의 흥을 독우는 무대도 이어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부 오광한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신을 희생하여 국권을 수호한 유공자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유공자 및 유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음악회를 갖게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용인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사랑을 나누며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