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동고분군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예고

  • 등록 2009.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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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하고 있는 “용인보정동고분군”(龍仁寶亭洞古墳群)이 국가사적 지정을 통한 보존으로 방향이 잡혔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지난 20일 ‘보정동 신라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예고했다.
용인보정동고분군은 기흥구 보정동 삼막곡 저수지 인근 해발 186m의 소실봉 남쪽 사면에 형성된 삼국시대 및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고분군으로서 지표조사 결과 80여기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6세기 후반 신라가 한강유역을 점령한 이후 조성한 10여 곳의 신라 고분군 가운데 하나이며, 특히 충청이북지역에서 확인된 신라고분군 중 9세기말까지 장기간에 걸쳐 조성된 유적으로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의 지방통치와 관련된 중요한 유적이다.
사적 지정 대상지는 보정동 산 121-2번지 일원 7필지 1만 8740㎡로 2002년 초 한국토지공사 토지박물관 측이 문화재 지표조사 과정에서 대규모 고분군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
이후 같은 해 4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한신대박물관이 정밀 지표조사와 일부 발굴조사를 통해 모두 80여기의 고분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에 지정예고하는 “용인보정동고분군”은 30일간의 예고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등 지정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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