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선제 경기도교육감 선거

  • 등록 2009.03.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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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50% 이상 ‘외면’
30%는 “투표 안 하겠다”

주민 직선제로 오는 4월 8일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도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 공개한 경기도교육감 선거 관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거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아직 모르겠다”는 사람이 50.3%로 가장 많았고, “투표하지 않겠다”는 답도 23.8%나 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50대(34.7%)와 60대 이상(39.5%)에서 높게 나왔다.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40대(29.4%)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4월 8일에 실시된다는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7.6%였고, 절반 이상인 52.4%는 “처음 듣는 말이다”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선관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일 만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 방식은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처인구 양지면의 한 시민은 “교육감 선거를 한다고 쪽지 같은 것이 오긴 했었는데 별 신경 없이 버렸다”며 “누가 나온는지도 모르고 TV에서도 본적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예비 후보는 강원춘 전 경기도교원단체연합회 회장,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감, 김상곤 한신대 교수, 김선일 전 안성교육청 교육장, 김진춘 교육감, 송하성 경기대 교수, 한만용 전 대야초등학교 교사 등 모두 7명이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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