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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세입자대책위 대표로 본지를 방문한 최행만씨는 “망루 농성을 이어가며 어려운 생활을 이어 온 세입자들이 농성을 푼 뒤100여장의 연탄이 남아 이를 기증하려고 한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이 격어야 하는 고통을 알기에 가족 등이 조금 더 보태 1000장을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값으로 따지면 얼마되지는 않지만 봄 꽃샘추위와 여름철 장마 때 요긴하게 쓰시기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이웃을 위해 쓸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증 받은 연탄은 처인구 중앙동사무소와 양지면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지역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에게 각각 250장씩 전달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