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용인’ 집값 하락

  • 등록 2009.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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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동면상태”

버블세븐 지역으로 주목 받으며 그동안 큰 폭의 상승을 보여 온 용인의 집값이 눈에 띠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06%를 기록했다. 서울(-0.07%)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하락세를 띠었고, 경기도 역시 -0.09%의 변동률로 4주 연속 하락장을 연출했다. 신도시는 99㎡(30평형)대 이상 중대형 면적 거래가 부진했던 중동을 비롯한 산본, 분당 등이 맥을 못 추면서 -0.02%의 변동률을 기록, 상승세를 2주 만에 반납했다. 인천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버블세븐지역은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0.29%로 가장 많이 빠졌고, 그 뒤를 용인시(-0.10%), 송파구(-0.09%), 분당(-0.04%), 강남구(-0.03%), 목동(-0.03%) 순으로 하락세를 보었다.

상현동과 구갈동 일대에 132㎡(40평형)대 이상으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구갈동 가현마을 신안 138㎡(42평형)가 5억 1500만 원에서 4억 1000만 원으로, 상현동 만현마을7단지쌍용 148㎡(45평형)가 4억 6750만 원에서 4억 4250만 원으로 매매가가 하향 조정됐다.

A공인중개사는 “중개업소마다 수요자들이 웬만한 가격이 아니고선 거래에 나서지 않는다”며 “시장 자체가 동면상태”라고 전했다.
김미숙 기자 kiss1204h@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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