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재단총연합회 용인시지부(회장 박수자)가 지난 7일 ‘2009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해 진행될 50여개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예산총액은 총 14억 8500만원으로 2008년 12억 1797만원보다 20%정도 증가한 것이다.
사업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사용하는 사업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동백에서 열리는 제7회 YAF용인예술제로 1억 5300만원이 지원되며 가장 적은 예산을 사용하는 사업은 용인예술심포지엄과 사진작가협회 사진 동아리 사진전 등 540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총본부를 포함한 9개 단체에서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는 단체는 국악협회로 2억 5530만원이며 그 뒤로 연예협회가 2억 1480만원을 보조받는다.
특히 국악협회의 경우 일반사업보다 총 14개의 회원단체 정기발표회에만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1억 4760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총에서 역점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는 수지레스피아 준공축하행사와 용인예술제 시민의날 행사, 송년예술제 등이다. 하지만 미술협회의 골목길 미술전 및 야외조각전을 제외하고는 작년과 비교해 대부분의 사업이 별 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총 관계자는 “전체사업에서 특별하게 변화된 사업은 없지만 각각의 사업의 내용에는 많은 변화를 줄 예정”이라며 “올해는 사업에 많은 변화는 없지만 시에서 진행하는 문화행사에 같이 참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각 지역별 행사에 예술행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거나 소외계층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사업과 예술행사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며 “유입인구의 증가에 발 맞춰 신규 회원 및 단체를 유치하는 협회별 회원 확대, 문호개장 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