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질서속 질서와 리듬”

  • 등록 2009.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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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찬 갤러리, 강정옥 초대전 3월 7일까지

   
 
화려해 보이지만 투박하고 가벼운듯 하지만 무겁기도 하고, 무질서 한 듯 하지만 모종의 질서와 리듬이 숨쉬는 독특한 작품을 선보이는 서양화가 강정옥 씨의 전시회가 용인에서 열린다.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정구찬 갤러리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강정옥 씨의 역동적이고 활력적인 작품 18점을 전시하는 초대전을 연다.

강 작가의 작품들은 자유분방하고 리드믹한 필치, 강렬하면서도 명쾌한 색감, 추상의 의지와 형사의 충돌들의 교차 등 특색있는 회화의 전모를 작품으로 표현한다.

본성의 편리라는 단어로 함축될 수 있는 작품들은 그녀의 내면적이고 선천적인 감정을 그대로 표출해 낸다.

전시 관계자는 “기질적으로 역동적이고 활력적인 것, 밝은 것, 간명한 것, 음악적인 것, 시적인 것, 청량한 것들을 좋아하는 작가의 기질적인 측면이 자연적 생명력의 양태와도 무리없이 일치하고 있다”며 “작품에서 발견되는 규모 있는 시원한구성, 활달하고 분방한 필력, 색감, 유연한 패턴, 사물에 대한 예민한 감수력과 해석의 능력 등 이러한 내용들이야말로 작가의 내면적이고 선천적인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작가는 경희대 미술대학교를 졸업하고 개인전 8회, 서양화 중진작가 3인 초대전, 여성작가 5인의 감성초대전, 프리아트 5인 기획전 등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한국크로키 회장, 중구미술인 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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