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주민의 숙원사업 ‘첫 삽’

  • 등록 2009.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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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용인서부경찰서 기공식

   
 
용인 서부권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용인서부경찰서가 첫삽을 떳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도식)은 지난 20일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290번지 용인서부경찰서 신축부지에서 김도식 경기경찰청장, 최종덕 용인경찰서장과 서정석 용인시장, 박준선, 한선교 국회의원, 심노진 시의회의장 등 지역협력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서부경찰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용인서 경무과장의 경과보고, 현장소장의 공사개요 보고, 청장식사, 용인시장 및 한선교 국회의원의 축사, 공사발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도식 경기지방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최고로 나가는 경기도의 중심도시인 용인에 서부경찰서가 신설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안녕과 번영을 지켜주는 요람으로서 21세기 용인지역의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서는 1만 8735㎡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연면적 7702㎡로 지어지며 본관동, 민원동, 무기고 등 5개 동으로 건축된다.

또한 설계단계부터 도시계획을 고려한 배치와 녹지공간 확보 등 외부시설의 친환경적 조화를 추구, 도시적인 미적 감각을 부각시켜 경찰관서가 주는 이미지를 탈피해 현대적이고 개방적인 공공기관으로 설계됐다.

서부경찰서는 내년 8월 개청 예정으로 수지구 전체와 기흥구 일부의 치안을 담당하게 되며 서부서가 개청후 용인경찰서는 용인동부경찰서로 이름이 바뀔 예정이다.
현재 용인지역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는 1294명으로 전국 평균 504명의 2.6배에 달해 경찰서 추가 신설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김호경 기자 yongin@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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