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실시된 ‘2009시즌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용인축구센터 출신 선수 11명이 각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용인축구센터 출신 선수 중 U-20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출신으로 J-리그 제프유나이티드에서 뛴 박정혜(21·백암고 졸)와 연세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조찬호(22·백암고 2졸)는 각각 대전시티즌과 포항스틸러스로부터 1순위 지명을 받았다.
현재 용인축구센터 소속 선수 중에는 백암고에서 뛰고 있는 이재일(18·FW)이 경남FC 2순위로, 신갈고의 김의범(18·FW)은 FC서울 번외지명으로 K리그에 입성하는 등 모두 11명이 K리그 각 구단 지명을 받았다.
11명 중 순위 지명 선수는 8명, 번외지명이 3명이었다.
선발된 127명 중 용인시축구센터는 11명으로 약 9%를 차지하고 있으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배출한 프로선수는 K리그 2008시즌의 강력한 신인상후보인 FC 서울의 이승렬 선수를 비롯 모두 22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