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삼동, 사랑 가득 채운 김장 담그기
지난 13일 역삼동주민자치위원회(회장 한원식)가 겨울을 앞둔 지역 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함께 나눠요, 사랑의 김장 나누기’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주민 40여명이 참여했다.
역삼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3년부터 5년 동안 매년 1000여 포기씩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김장을 함께 나누고 있다.
특히 올해는 김장김치를 500포기로 줄이고 기타 다른 생필품으로 대체해 단순히 김장을 나누는 것을 벗어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한원식 위원장은 “직접 사서 드리는 것보다 경비는 많이 들지만 지역주민들과 단합하는데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일일찻집, 감자심기 등 다양한 지역화합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역삼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장담그기에 함께 참여한 차상용 역삼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등 지역 주민들이 모두 함께해 동민이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며 “이번 행사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독거노인, 차상위 계층, 모부자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김호경 yongin@yonginnews.com>



■ 동백동, 매콤한 김치사랑 나눔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동장 조남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10일과 11일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수희)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종열)가 지역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김장 담그기 행사를 펼치고 홀로어르신,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 70가구에 김장 350포기, 쌀 20kg 20포를 전달했다.
박 회장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우를 무상 제공했으며 그 외 행사비용 일체를 금년도에 추진한 일일찻집, 농산품 및 헌옷판매, 고구마판매 행사의 수익금으로 마련해 더욱 뜻 깊은 이웃돕기가 됐다.
조남숙 동장은 “따뜻한 이웃사랑이 지역사회에 퍼져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돕는 이웃사랑 운동이 보다 확산되도록 힘써나가자”고 당부했다.
<박기정 pkh@yonginnews.com>



■ 동천동, 직접 기른 배추로 이웃돕기 김장
수지구 동천동주민센터(동장 장태영)는 지난 11일 동천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동천동 6개 단체 회원들이 정성껏 가꾼 배추와 무로 김치를 담갔다.
이번 이웃 사랑 김치 담그기는 동천동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동천동 체육회 등 6개 단체가 참여했다.
동천동 부녀회는 지난 4개월간 통장이 무료로 빌려준 밭 600㎡에 병충해 예찰활동과 농약살포, 제초작업 등을 조를 짜서 꾸준히 관리해왔다.
김장을 담그기 전날인 10일 오전에는 배추 300포기와 무우 4자루 등을 수확하고 오후에 배추를 씻어 절였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내 차상위계층과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 20가구에 이번 주 중 전달할 예정이다.
장태영 동천동장은 “최근 경제상황 악화로 저소득층이 증가하는데 지역 주민들이 함께 배려하고 정을 나누는 모습이 밝은 지역 사회 만들기의 가장 큰 노력”이라고 말했다.
<김호경 yongin@yonginnews.com>



■ 원삼농협, 김장김치 나눠드려요
용인 원삼농협(조합장 이강수)은 지난 11일 지역 내 독거노인가정을 찾아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25가구의 독거노인과 지역내 복지시설 2곳에 김장 김치를 전달한 이날 행사는 원삼농협과 원삼고향주부모임, 원삼농가주부모임 원삼고을봉사단 등 지역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께 준비해 온 것이다.
원삼 농가주부모임 안정숙 회장은 “지역 내 독거노인가정을 찾아 매월 정기적으로 밑반찬봉사를 하고 있다”며 “따뜻한 겨울보내기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호경 yongin@yongi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