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가 지역 내 보도육교 및 경부고속도로 굴박스 등에 경관조명설치공사를 추진해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기흥구는 지난 8월부터 9월말까지 1억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갈동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신갈오거리 방향 국지도 23호선 내 신갈보도육교와 상미지역 상미보도육교에 LED경관조명기구를 설치했다.
국지도 23호선을 경유해 흥덕지구 외곽도로로 진입하는 차량과 신갈오거리 방향으로 통행하는 운전자, 보행자 및 지역주민에게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또 15일에는 신갈 IC 앞 경부고속도로 굴박스에는 2억 9000여만원을 들여 벽화타일 및 경관조명 설치공사에 착수, 오는 12월 중순 경까지 굴박스 방호벽에 경관조명설치, 내부터널등 교체, 모자이크 벽화타일 설치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에 힘쓰기 위해 경관조명 점등시간을 일몰에서 밤11시까지로 제한하고 있다”며 “지속 추진하는 도로환경개선사업과 병행해 지역 내 교통량이 많은 보도육교와 교량 등을 우선 선정,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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