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동중, 과학고 3명 입학

  • 등록 -0001.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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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명문 중학교로 알려진 용동중학교(교장 안종옥)가 2006학년도 과학고 입시전형에서 3명의 학생을 입학시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경기도 내 학생은 경기도 내 과학고등학교에만 응시할 수 있는 현 입학제도에 따라 ()의 학생이 의정부 과학고등학교에 응시한 결과, 특별전형에 김민석, 일반전형에 박주욱, 서란 3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과학고등학교는 외국어 고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가 적어 특목고 가운데에서도 입학하기가 매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서란 학생은 “과학고 입시에서는 단편적인 암기 위주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고도 창의성과 사고력을 묻는 문제가 나온다”며 “그렇기 때문에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학교에서 선생님과 1 대 1 수업으로 기본에서부터 심화 내용까지 배운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민석 학생과 박주욱 학생도 “선생님께서 늦게까지 남아서 함께 공부하고 단기적인 과학고 진학문제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인생의 목표나 진로까지도 함께 고민하고 상담해 주신 것이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학원을 다니느라 오가는 시간을 줄이고 학교 특기적성과 학과 수업에 집중해서 1학년 때부터
준히 공부한 것이 합격의 비결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안 교장은 “해마다 높은 과학고 진학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과학에 대한 관심과 특기적성 프로그램, 열과 성의를 다하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호흡 그리고 학부모님의 애정 어린 관심 등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학원에 의존하는 공부 방법이 아닌 학교 공교육만으로 과학고를 진학시키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신문 기자 webmaster@yong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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