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집단행동 불사 할 것”

  • 등록 2005.09.20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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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내고가차도의 건설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선 범국민추진연합회(회장 신태호)가 머내고가차도의 건설계획의 중단과 대안책을 주 내용으로 하는 성명서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범추연은 “수지지역 입구에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고가차도를 건설하는 것은 국민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며 “23번 국도의 확장을 먼저 시행하고 교통량의 흐름을 봐 그때 가서 교통이 막히면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본지 587호 26면>

이들이 제시한 대안책은 다음과 같다.

단기 대안책으로는 △왕복 6차선 토끼굴 신설 - 분당 ~ 수지간 편도 1차선 토끼굴은 보행도로로 전환하고, 동천동 만당주유소 삼거리에서 분당 까르푸를 잇는 토끼굴를 신설하라! △지하차도의 건설 -먼저 분당 까르푸를 잇는 왕복6차선의 토끼굴을 신설하고, 교통의 흐름을 판단하여 추가적인 교통체계 개선이 필요하게 되면 도시미관을 고려, 머내오거리에 왕복6차선의 지하도를 입체화 하라!

장기대안책으로 △가칭 “서울-수원 고속화도로” 건설 - 분당 ~수서간 고속화 도로와 같은 ‘서울-수원 고속화 도로(가칭)’를 국책사업으?추진하여 강남, 판교, 수지, 이의신도시를 연결하는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하라!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착공-분당 정자역, 수지, 이의동, 동탄을 잇는 신분당선연장선을 조속히 착공하라! 는 내용의 4가지 대안책을 제시했다.

이번 성명서를 통해 범추연은 “우리의 대안이 수용될 때까지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고 투쟁할 것”이라며 “경기도와 용인시가 미래 수지 건설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체계적인 계획 수립 없이 그대로 추진한다면 대규모 집단행동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내고가차도건설에 강력한 반대를 주장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발표한 범추연의 주장을 용인시와 경기도가 얼마만큼 수용할지에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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