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들 외지 유출 막아야”

  • 등록 2024.07.22 09: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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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과학고등학교 설립 정책토론회

 

용인신문 | 용인시는 16일 오후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시청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이상일 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학교장과 교사, 학계 관계자, 학부모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정원경 한얼초학부모회장은 지역 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서명한 동의서 3180장을 이상일 시장과 김희정 교육장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규모가 622조원인데 이중 502조원이 용인시에 투입될 계획이어서 용인은 앞으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과학고가 용인에 설립돼야 하는 당위성은 충분하고, 최적의 설립 여건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과학고등학교 유치는 중학교 졸업생의 약 10%가량이 외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교육에 선택권을 확대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토론회에서는 용인시정연구원 교육연구단 노자은 부연구위원이 ‘용인특례시 과학고등학교 설립 시민 의견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총 4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선적으로 필요한 특성화·전문화된 중·고등학교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6.9%가 과학고등학교를 꼽았고, 예술중·고등학교(34.9%), 마이스터고등학교(15.3%), 기타(1.9%)가 뒤를 이었다. 과학고등학교가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5.9%가 필요하다고했다.

 

한편, 올해 3월 22일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이 ‘과학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협력 체계가 긴밀하다.

박숙현 기자 yongince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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