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들 의정연수 전문성 강화

  • 등록 2024.06.10 09:44:56
크게보기

지방의회 최초 국회사무처와 협약 체결… 교류·협력 확대
염종현 의장 “지방·국가 대의기관, 훌륭한 협치모델 기대”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가 의원들의 의정연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도의회는 지난 3일 의정 연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사무처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정 교육 분야의 교류와 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지방의회와 국회사무처가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백재현 국회사무처 사무총장과 ‘경기도의회-국회사무처 의정연수 분야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종석 도의회사무처장, 국회사무처 백재현 사무총장과 김상수 기조실장, 이현정 의정연수원장 등이 참석했다.

 

염 의장과 백 사무총장은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실질적 노력을 펼치기로 했다.

 

협약의 유효기간은 이날부터 1년이다. 종료 1개월 전에 협약 종료 의사를 서면 통보하지 않는 한 효력이 지속된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방의회 연수·시민교육 등 의정 연수 프로그램 공동개발 △의정 연수 프로그램 운영 관련 자문 △의정 연수 특화 강사 추천 및 상호 교류 △지방의회 연수 과정 소속 직원 참여 활성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소속 직원의 의정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회의 방청에 협조하고, 필요한 분야에서 의정 연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염 의장은 “경기도의회와 국회 간 협력의 산물이 경기도 31개 시군에도 전달돼 지방의회를 강하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며 “지방과 국가 대의기관의 훌륭한 협치,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 사무총장은 “경기도의회는 국회사무처의 전문가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국회사무처는 경기도의회 현장의 정보를 취득해 지방연수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 연수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협업이 주민에게 신뢰받는 실력 있는 지방의회를 구현하는 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3일 지방의회 최초로 국회사무처와 ‘의정연수 분야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이강우 기자 hso0910@hanmail.net
Copyright @2009 용인신문사 Corp.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신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지삼로 590번길(CMC빌딩 307호)
사업자등록번호 : 135-81-21348 | 등록일자 : 1992년 12월 3일
발행인/편집인 : 김종경 | 대표전화 : 031-336-3133 | 팩스 : 031-336-3132
등록번호:경기,아51360 | 등록연월일:2016년 2월 12일 | 제호:용인신문
청소년보호책임자:박기현 | ISSN : 2636-0152
Copyright ⓒ 2009 용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ongin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