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의회가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07회 임시회를 열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 및 주요 안건, 그리고 올해 세 번째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는 단순한 조례 정비를 넘어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 현장 근로자 처우 개선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안건이 대거 상정돼 관심이 쏠린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 다룰 안건은 총 54건이다. 분야별로는 조례안 22건을 비롯해 동의안 23건, 의견제시 4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보고 2건, 예산안 2건 등이다. 특히 눈길을 끌는 것은 시민의 삶에 맞닿은 생활밀착형 조례안들이다. 차원 높은 예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용인시 민생침해범죄 예방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한부모가족의 지원 근거를 정비하는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현장 근로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는 ‘공원관리원 근무환경 개선 조례안’ 등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또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도 다뤄진다. 이와
용인신문 | 용인특례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연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두고 안팎에서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시 행정의 핵심 메시지여야 할 ‘도시의 역사’와 ‘미래 정체성’은 온데간데없고, 시민과 관람객에게 도시의 의미를 알리는 알맹이가 빠진 채 요란스러운 ‘캐릭터 쇼’와 실적 부풀리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다 함께 즐겨용! 용인 30주년’을 주제로 ‘2026 대한민국 조아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시 주관 부서인 문화예술과 측은 행사 후 보도자료를 통해 시 승격 30주년과 제31회 용인 시민의 날을 맞아 국내외 30개 기관의 42개 캐릭터가 참여하는 등 행사를 대규모로 확장해 성공적으로 치러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축제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시 승격 30주년’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에 걸맞은 도시 정체성이나 역사성 전달 노력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행사장 곳곳을 관통해야 할 용인의 30년 성장사와 향후 미래 비전은 이상일 용인시장과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 등 단체장들의 기념사와 축사에서만 언급되는 데 그쳤다.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
용인신문 | 공직사회에서 적극행정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걱정 가운데 하나다. 규정대로 움직이면 책임질 일이 적지만 새로운 방법을 찾고 과감하게 결정할수록 예상하지 못한 민원이나 감사, 징계,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가 이런 부담 때문에 공무원이 소극적으로 움직이는 일을 막기 위해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법률 방패’를 한층 두껍게 만든다. 적극행정 과정에서 형사사건에 휘말린 공무원의 법률지원 한도를 기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두 배 올리고,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경우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용인시 적극행정 공무원의 소송수행 지원 등에 관한 규칙’ 전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2일까지 시민 의견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분명하다. 시민을 위해 소신껏 업무를 처리한 공무원이 고소·고발이나 소송에 휘말렸다는 이유만으로 홀로 법적 부담을 떠안지 않도록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형사사건에 대한 법률지원 확대다. 기존에는 공무원이 적극행정 과정에서 형사 고소·고발을 당하면 기소 전 수사 단계에서 최대 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개
용인신문 | 멀쩡하던 소나무가 어느 날부터 잎이 누렇게 변하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빛을 띠더니 결국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다.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려워 소나무의 ‘불치병’으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이다. 최근 3년 동안 용인에서만 200그루가 넘는 소나무가 이 병으로 고사한 것으로 나타나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용인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본격적인 예방 나무주사 시기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주택과 전원주택, 사업장 등 사유지에 있는 소나무까지 적극적으로 관리해 달라고 7일 당부했다. △ 용인시, 219그루 감염 … 8273그루 벌목 용인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으로 고사한 나무는 모두 219그루에 달한다. 문제는 감염된 나무 한 그루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소나무재선충은 스스로 멀리 이동하기보다는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등을 타고 다른 나무로 옮겨간다. 매개충이 건강한 소나무를 갉아 먹는 과정에서 재선충이 나무 안으로 침입하고, 이후 수분과 양분이 이동하는 통로를 막으면서 나무를 고사시킨다. 시는 감염목을 중심으로 확산 가능성이 있는 나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방제하고 있다. 2
용인신문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꿈꾸는 용인시가 이번에는 시민들에게 직접 ‘반도체’를 가르친다. 반도체가 무엇인지부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세계 각국은 왜 반도체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지까지 시민 눈높이에서 풀어주는 교육이다. 용인시는 오는 11월 기흥·수지·처인 3개 구에서 ‘2026년 용인시민 반도체교육’을 진행한다. 거대한 산업단지와 수백조 원대 투자계획으로만 접했던 반도체를 시민들의 일상 가까이 끌어오겠다는 취지다. 교육은 11월 1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기흥도서관 별관 1층 시청각실에서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는 수지구 죽전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이어 11월 8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처인구 남사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세 번째 교육이 진행된다. 각 회차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내용도 생각보다 깊다. 단순히 ‘반도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반도체 8대 공정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이론을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과 밸류체인 현황, 앞으로의 용인 반도체 산업 전망 등을 다룬다. 반도체 분야의 기술과 산업 전망에 대한
용인신문 | 사상 첫 당원 직선제로 치러진 국민의힘 용인시갑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8일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지난 6일 조직위원장 공모 및 경선이 진행된 사고당협 9곳 중 8곳의 신규 위원장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하지만 관심이 집중됐던 용인갑 위원장은 결선투표 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경선은 해당 지역구 책임당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ARS 당원 직선제 방식으로 치러졌다. 용인갑 위원장 경선은 지난 6일 실시된 1차 경선에서 양향자 전 국회의원과 이동섭 전 국회의원, 윤재복 현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의 후보가 치열한 3자 대결을 펼쳤다. 개표 결과 1위 후보의 득표율이 당 규정상 과반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최고 득표를 기록한 양향자 전 의원과 윤재복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오는 8일 양자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전국적 인지도와 중앙정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양향자 전 의원과 지역에 기반을 두고 바닥 민심을 훑어온 윤재복 경기도당 부위원장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정치권에서는 1차 경선에서 낙선한 이동섭 전 의원을 지지했던 당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마침내 첫 삽을 뜬다. 2023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발표 이후 각종 인허가와 토지보상을 거쳐 3년여 만에 실제 부지 조성공사 단계로 넘어가면서 삼성전자가 약 360조원을 투자하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청사진을 넘어 현실의 공사판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용인 국가산단 1공구 조성공사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부지 조성에 들어간다. 당초 일정보다 약 2개월 앞당긴 것이다. 1공구에는 삼성전자의 첫 번째 반도체 생산공장인 ‘1호 팹(Fab)’ 부지가 포함돼 있어 이번 착공은 사실상 용인 국가산단 전체 사업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국가산단 규모는 약 778만㎡, 235만평에 달한다. 현재 산과 논밭, 비닐하우스와 공장 등이 자리한 이곳에 앞으로 삼성전자의 반도체 팹 6기가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소재·부품·장비와 팹리스 기업 70여곳이 함께 입주하는 거대한 반도체 생태계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계획한 장기 투자 규모만 약 360조 원이다. 첫 삽의 의미가 큰 이유는 그동안 숫자와 조감
용인신문 | 세계 반도체 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반도체 도시’가 손을 맞잡기 시작했다. 한쪽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일본 생산기지를 세운 구마모토이고, 다른 한쪽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는 용인이다. 용인시는 지난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31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용인을 방문한 일본 구마모토시 대표단과 만나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경제·청소년·문화·관광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단순한 친선 방문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두 도시는 이날 각자의 반도체 산업 육성정책과 클러스터 조성 현황을 공유하고, 반도체 산업 정책을 앞으로 양 도시의 주요 교류 분야 가운데 하나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용인과 구마모토를 잇는 가장 강력한 연결고리는 ‘반도체’다. 구마모토는 TSMC의 일본 자회사 JASM의 진출을 계기로 일본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인력, 인프라를 끌어들이며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용인 역시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용인신문 |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오는 14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챙겨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아볼 만하다. 반도체와 산업용 로봇, 엔지니어링,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42곳이 한자리에 모여 245명의 새 직원을 찾는다. 특히 올해 하반기 박람회에는 용인의 미래 산업지도를 보여주는 ‘반도체 산업관’이 처음 등장한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용인의 산업구조가 채용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셈이다. 용인시는 오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 2층 광장에서 ‘2026년 하반기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로 마련되는 반도체 산업관이다. 테스, 주성엔지니어링, 서플러스글로벌 등 지역의 주요 반도체 관련 기업을 비롯해 모두 11개사가 참여한다. 용인에 반도체 산업 기반이 확대되면서 시가 기존 종합 일자리박람회 안에 반도체 분야를 별도의 채용관으로 떼어낸 것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반도체 산업관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 채용관의 일자리도 다양하다. 엔지니어링 서비스 업체 서용엔지니어링,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케이엔알시스템, 삼성전자 제품 배송·설치 업체 삼우에프앤지
용인신문 | 용인시가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과대동(過大洞) 문제를 해소하고, 향후 추진될 일반구 분구 등 광역 행정체제 개편에 발맞춰 수지구 동천동과 성복동의 분동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동천동과 성복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분동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지를 직접 작성해 제출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성복동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분동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이번 분동 추진의 핵심 배경은 인구 폭증으로 인한 행정 서비스 과부하와 지역 특성에 맞춘 현장 행정의 필요성이다. 성복동은 지난 2020년 6월, 동천동은 2021년 8월 각각 인구 5만 명을 돌파한 대표적 과대동이다. 일반적으로 시 승격 요건에 맞먹는 인구 5만 명을 넘어서면 과대동으로 분류된다. 올해 기준 성복동 인구는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5만 4000여 명, 동천동은 5만 1000여 명에 이른다. 성복동은 대규모 공동주택 밀집 지역으로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민원, 복지, 아동·노인 관련 행정수요가 한곳에 집중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동천동 역시 아파트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분당선 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가 본격 추진되며 장기간 교착 상태에 빠졌던 차량기지 이전 및 잔류 부지 개발 논의가 물꼬를 트게 됐다. 국회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정)은 지난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 김태병 철도국장과 면담을 갖고 분당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보정동 분당선 차량기지는 지난 1994년 건설될 당시 도심 외곽의 개발되지 않은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주역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소음, 분진, 진동 등 심각한 환경 문제가 발생했고, 도시 공간을 분절시키는 주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다. 특히 해당 부지는 보정역과 죽전역, 구성역은 물론 현재 조성 중인 용인 플랫폼시티의 한복판에 둘러싸인 ‘노른자위’ 지형으로, 지역 발전의 커다란 저해 요인이자 도시 단절 문제를 야기해 이전 필요성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꼽혀왔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단절된 도시 공간을 회복하고 부족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기지창 이전이 필수적”이라며 “부지 매각
용인신문 | 용인동부경찰서가 학생이 직접 참여한 학교 폭력 예방 음악 ‘히어로가 필요해’가 정식 발매됐다. 동부서는 청소년이 학교 폭력 예방 메시지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한 음원이 지난 2일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발매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의, 홍보물 중심 예방 교육을 벗어나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추진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관(SPO), 학생, 학교, 사회적기업 '인뮤직' 등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를 더했다. 앞서 동부서는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지역특화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8월까지 학생 대상 가사 공모전 등을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154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경찰은 이 가운데 우수작의 메시지를 실제 음원 가사에 포함했다. 제작은 인뮤직 소속 음악가들이 손길을 더해 이뤄졌으며 학교전담경찰관과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이 직접 녹음에 참여, 진정성 있는 공감을 끌어내는 음원을 탄생시켰다. ‘히어로가 필요해’ 음원은 지난 2일 유튜브뮤직, 멜론, 스포티파이 등 주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됐다. 경찰은 학교 폭력 예방 교육과 캠페인 등에 이 음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