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기흥구청 야외공연장에서는 누리전통문화보존회가 주최한 함께 놀자! 전통놀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승경도, 쌍륙, 저포, 참고누 등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에서는 참가 시민들이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직접 놀이를 즐겼다. 또한 우리문화보존회의 길놀이, 비나리 공연과 김진옥 정민류보존회장의 살풀이, 누리예술단의 기흥아라리 1막 5장 등 전통춤과 창, 연주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절기에 맞는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고 기흥지역 지명에 담겨있는 의미를 찾고자 준비된 행사였다.
지난 23일 신갈농협에서는 제 18기 여성대학 개강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생 120명은 오는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인생, 노래교실, 건강, 문화, 경제 등 유명강사를 초청, 11회에 걸친 교육을 받고 수료하게 된다. 이날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김종기 조합장을 비롯한 신갈농협 각 지점장들과 농협 관계자, 여성대학 자치회 총 회장, 기별회장들이 참석, 축하했다. 이미 입학, 수료를 거쳤던 여성대학 관계자들은 신입생을 보며 남다른 느낌을 가졌는데
지난 19일 반딧불이문화학교(교장 박인선)에서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지역 장애학생들에게 전통매듭, 무용동작, 웃음치료, 요리치료 등 다양한 특강과 문화기행 등을 교육하는 달그락교실 수료식이 있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지난 교육활동 슬라이드를 보며 함께했던 생활을 기억해 내곤 더욱 잊지 못할 추억을 새겼다. 내 작품과 다른 학생의 작품을 비교하고, 배운 춤도 음악에 맞춰 되새기며 마냥 즐거운 수료식이 됐다. 반딧불이 문화학교는 지역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지난달, 물폭탄에 용인시가 잠겼다. 수재민은 시름에 잠겼다. 24개 자원봉사단체 회원 600여명을 비롯한 수많은 용인시민이 일어났다. 시청은 물론 군부대도 동참했다. 상군검침사업본부 용인지사(지사장 안병선)는 오늘 일을 어제와 내일로 조금씩 나누고 지사장을 비롯한 41명 전 직원이 복구에 나섰다. 수해복구가 완료되는 날까지 용인시민 모두 자원봉사특별시민이다.
지난달 27일, 폭우로 모현면 왕산리와 일산리 일대가 물에 잠겼다. 오후 1시부터 침수로 인해 왕산사거리 일대 차량이 통제됐으며 시설하우스 단지 대부분이 물에 잠겼다. 이날 사망 1명, 실종 1명, 경상 2명 등 인명피해 및 하우스 2067동이 침수됐으며 능원리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산사태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달았다. 186가구 583명의 이재민들은 모현면사무소와 마을회관에 임시 피난처를 만들고 피해복구에 나섰다.
지난 17일 사단법인 사물놀이향음예술원(예술단장 김창기)은 김량장동 중앙재래시장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난장을 펼치다 자선공연을 실시했다. 먼저 시장을 돌며 행사를 알리고 시장 중앙 통로에 모여 시장고객과 점주들을 상대로 사물놀이 한마당을 펼쳤다. 이날 고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고 특히 외국인들은 전통가락의 신명을 사진 한 컷에 담아내느라 분주했다.
지난 15일 역삼동주민센터 게이트볼장에서는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주최하고 역삼동 6개 단체가 후원하는 복달임 행사가 열렸다. 지역 어르신을 비롯한 주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참석한 지역주민들은 물론 음식준비에 여념이 없던 6개 단체회원들도 한마음으로 즐거운 자리였다.
2009년 창단한 수지구리틀야구단이 야구계에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야구단은 12세 이하의 학생들로구성되어 있다. 이들이 연습 할 때는 무서울 정도로 집중하지만 나이에 맞는 일상이다. 아이들은 아이들인 것. 선수 간 예의를 중시하고 팀플레이를 중시하며 동기부여를 통해 스스로 운동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선수들 성장의 근원이라는 안경환 감독의 말이 여운을 준다.
지난달 29일 수지구 죽전동 문간공재실 산앙재에서는 경주김씨문간공(십청헌)파 종회가 주최하는 선조약사 영상물 시사회 및 명문사대부가 후손들의 만남의 자리가 있었다. 이 자리는 위국충절 및 바른 정치, 학문 등 당시 교분이 있던 선조들의 뜻을 기려 후손들도 문중 간 친목도모 및 우의를 다지자는 자리였는데..
비가와도 나라 사랑은 지난 24일 제61주년 625기념행사가 제 55보병사단 연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마침 이른 장마로 인해 내린 비로 기념식은 강당에서 치러졌다. 하지만 참석자들의 호국영령을 위한 마음은 한결같았다. 준비했던 장병들의 특공무술시범과 의장대 공연 등 연병장에서의 행사는 취소됐지만
자전거 삼매경 지난 14일 기흥구청 광장에서는 푸른자전거운동 용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신갈농협, 용인신문사가 후원하는 초보자전거교육 11기 4회차가 이어졌다. 이날 교육생은 총 22명 등록자 중 13명이 참석했으며 등록 후 첫 참석자들과 4회째 참석자들은 희비가 엇갈렸는데
한편의 드라마 같이 지난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용인시청이 인천시체육회를 30-29로 물리쳤다. 2010년 핸드볼큰잔치(5승), 전국체전(4승), 올해 핸드볼 코리아컵 대회(5승) 등 24승1무로 무패 행진을 벌이던 인천시체육회의 덜미를 잡은 것. 이날 경기는 팀 해체를 앞둔 용인시청 선수들의 투지와 이를 안타깝게 응원하는 관중이 만든 한편의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