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가 반도체 생산기지를 넘어 사람이 모여 사는 산업도시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생산라인 가동이 가시화되면서 관심은 공장 건설에서 근로자들이 거주할 주거지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공급도 본격화되고 있다. 동일토건은 오는 8월 처인구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59·71·84㎡ 총 589세대로 조성되며 견본주택은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 마련된다. 단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SK하이닉스 생산시설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들어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가까운 입지다.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연구·생산직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물류·서비스업 종사자까지 유입되면서 배후 주거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투자보다 실거주 수요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직주근접에 교육과 교통, 생활 인프라를 함께 갖춘 이른바 '다세권' 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는 평균 80.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용인신문 | 정부가 이달 말,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 조성을 목표로 한 ‘부동산 세제 대수술’을 단행한다. 단순히 세율을 조정하는 수준을 넘어 보유세와 거래세 체계를 전반적으로 재설계하여, 주택을 ‘투자 대상’이 아닌 ‘거주 공간’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동시에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된 추가 세수를 AI 및 미래 산업에 투입하는 ‘국가 성장 재설계’ 전략도 본격화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부동산 세제는 보유세와 거래세가 서로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7월 말 발표를 목표로 개편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개편은 ‘집은 사는(buying) 것이 아니라 사는(living) 것’이라는 원칙에 방점이 찍혔다. 실거주 목적의 1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은 완화하되, 투기성 다주택 거래에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에서는 이번 개편이 ‘투자 심리의 빙하기’를 초래할지, 아니면 ‘거래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지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가 거래세를 낮추면서도 보유세의 실효성을 조정하겠다고 밝힌 것은, 다주택자들에게는 ‘매물 출구’를 열어주되 ‘추가 매수 동기’는 차단하겠다는 고도의
용인신문 |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긍정적 평가보다 부정적 평가가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며, 정권의 핵심 지지 기반이었던 40대와 50대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는 지표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일부터 3일간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는 59.3%로 집계됐다. ‘잘한다’는 응답은 33.9%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정책에 대한 호불호를 넘어, 현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대한 강한 경고음으로 읽힌다. 특히 ‘내 집 마련’의 꿈이 좌절된 18세~20대(부정 70.7%)와 30대(66.4%)의 분노가 극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대목은 정권의 견고한 지지층으로 분류되던 40대와 50대마저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서며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별로도 민심의 이반은 뚜렷하다. 부동산 정책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부정 65.9%)과 인천·경기(부정 64.4%) 등 수도권 민심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에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우세했던 호남권을
용인신문 | 정부가 화성 동탄과 용인 기흥 등을 규제지역으로 묶으며 수도권 집값 진정에 나섰지만 시장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동탄의 상승세는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용인 기흥은 오히려 상승폭을 키우며 경기 남부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규제가 거래를 멈추게 하기보다 수요의 이동 경로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9일 발표한 7월 첫째 주(7월 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1% 상승했다. 수도권은 0.22%, 서울은 0.30% 올랐으며,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지방도 0.01% 상승하며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가장 눈길을 끈 곳은 경기 남부였다. 화성 동탄은 1.29%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주(1.46%)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시장의 시선은 이제 용인으로 향하고 있다. 용인 기흥은 전주 0.39%에서 이번 주 0.5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정부가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후에도 상승세가 더욱 커진 것이다. 구리 역시 0.64%로 오름폭이 확대됐고, 수원 영통도
용인신문 | 부동산 세금의 잣대가 달라질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집을 얼마나 오래 보유했는지가 세금 감면의 중요한 기준이었다면, 앞으로는 실제 거주 여부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취득세와 보유세, 양도소득세를 하나의 틀에서 다시 설계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부동산 세제 전반이 큰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다음 달 말 발표하는 세법 개정안에 부동산 세제 개편 방향을 담을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책 기조는 비교적 분명하다. 실수요자는 보호하고 투기성 보유에는 세 부담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몇 채를 가졌는가'보다 '실제로 살고 있는 집인가'가 앞으로 세금의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가장 먼저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는 양도소득세다. 현재 1가구 1주택자는 보유기간과 거주기간을 합산해 최대 80%의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정부는 단순히 오래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주어지는 혜택은 줄이고, 실제 거주기간의 비중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간 집을 소유했더라도 실거주 기간이 짧으면 세금 감면 폭이 지금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보유세도 개편 대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