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태성고등학교(교장 김미선)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내실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펼치며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태성고는 지난 2~3월, 학생들의 학년별 발달 특성과 진로·입시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별 지역연계 인성교육 체계를 기획했다. 인성교육이 진로 및 입시 현실과 분리되면 지속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학년이 올라갈수록 지역사회 문제를 더욱 주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학년별 차별화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학년은 용인시 처인장애인복지회관과 연계해 공감과 이해를 중심으로, 2학년은 용인시사회복지협의체와 연계해 실천과 참여를 중심으로, 3학년은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과의 연계로 지역사회 문제를 탐색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학년은 용인시사회복지협의체 박미숙 사무국장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1년간의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용인시청에서 열린 ‘용인시 사회복지의 날 박람회’에서 고등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부스로는 태성고등학교가 유일하게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 부스 운영에는 총 82명의 학생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명의
용인신문 |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이나 동네 상점에서 장을 볼 계획이라면 16일부터 닷새간 진행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를 챙겨볼 만하다. 평소 월 100만원인 구매한도가 이 기간에는 20만원 늘어나고, 추가되는 20만원에는 10% 특별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쉽게 계산하면 20만원어치 상품권을 18만원에 살 수 있다. 어차피 추석 장보기나 선물 구입 등에 20만원을 쓸 예정이었다면 상품권을 먼저 충전하는 것만으로 2만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기존 월 구매한도에 ‘추가 20만원’을 얹어주는 것이다. 20만원을 18만원에…추석 장보기 전 챙길 혜택 주의할 점도 있다. 월 최대 120만원을 모두 10% 할인해 주는 것은 아니다. 기존 월 구매한도 100만원과 이번에 한시적으로 추가되는 20만원은 할인 조건이 다르다. 특별판매 기간 추가되는 20만원에 10% 할인율이 적용된다. 따라서 이번 특별판매만 놓고 보면 소비자가 확실하게 얻는 추가 할인 혜택은 최대 2만원이다. 추가 구매한도 20만원을 모두 사면 실제 결제금액은 18
용인신문 | 같은 동네에 살고, 같은 공기를 마신다고 해서 대기오염이 몸에 미치는 영향까지 같지는 않을 수 있다. 특히 배 속 장기 주변에 지방이 많이 쌓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오염된 공기에 따른 염증 반응에 더 민감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히 ‘뚱뚱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키와 몸무게로 계산하는 체질량지수(BMI)가 비슷하더라도 지방이 복부 깊숙한 곳에 얼마나 쌓여 있느냐에 따라 대기오염에 대한 신체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비만을 판단할 때 체중뿐 아니라 ‘지방의 위치’를 봐야 한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공기 바꿨더니 모두가 아니라 ‘특정 사람’에게 차이 미국 코네티컷대와 터프츠대 연구진은 고속도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 중 미세입자를 줄였을 때 체내 염증 반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예방심장학회지(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발표됐다. 연구 대상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지역 고속도로에서 200m 이내에 사는 주민 156명이었다. 자동차 통행이 많은 도로 주변은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하는 초미세 입자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용인신문 | “공연을 잘 안 보는데 청년문화예술패스를 굳이 신청해야 할까.” 그동안 청년문화예술패스를 공연이나 전시를 즐기는 청년에게만 필요한 지원금으로 생각했다면 올해는 이야기가 달라졌다. 공연과 전시뿐 아니라 영화에 이어 책까지 살 수 있게 사용 범위가 넓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한도가 최대 7만원으로 확대되면서 평소 공연장을 자주 찾지 않는 청년에게도 활용도가 높아졌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올해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19~20세 청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람비와 도서 구매비를 지원한다. 2026년 기준으로 2006년생과 2007년생이 대상이며 수도권 거주자는 1인당 15만원, 비수도권 거주자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소득 수준에 따른 별도의 선별 기준은 없다. 연령 등 신청 자격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지만 생애 최초 1회 지원이 원칙이다. 공연 안 봐도 된다…영화 보고 책도 산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처음에는 연극과 뮤지컬, 클래식, 무용, 국악 등 공연과 전시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이라는 이미지가
용인신문 | 용인에서 재배한 쌀로 빚은 술과 백옥쌀로 구운 쿠키, 지역 특산품으로 지정된 전통 떡이 서울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지역 농특산물을 단순히 생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서울의 대형 축제와 백화점으로 판매 무대를 넓히면서 ‘용인의 맛’이 수도권 소비시장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특히 지난 9월 서울 잠수교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한 용인 업체들이 하루 동안 약 1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농특산물의 외부시장 진출 가능성도 확인했다. 용인특례시는 지역 농가와 농식품 업체들이 서울에서 열리는 축제와 백화점 행사에 잇따라 참여해 농특산물 판매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쌀술부터 쿠키까지…‘용인 먹거리’ 잠수교에 다시 뜬다 서울 한강 잠수교가 오는 10월 11일 용인 농특산물의 판매장이 된다.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아토양조장과 용인청정팜, 하늘소리, 건강한빵집, 감스베이크 등 용인 지역 5개 농가·업체가 참여한다. 판매 품목도 다양하다. 아토양조장은 용인에서 생산한 쌀을 이용해 만든 지역특산주를 선보인다. 용인청정팜은 블루베리 잼 2종과 액상차 등 지역 농산물을 가공한 제품으로 소비자를 만난다. 하늘소리는 벌꿀피칸
용인신문 | 빵집에서 갓 구운 빵과 과자, 케이크가 진열대로만 향하는 것은 아니다. 용인의 동네 제과점과 베이커리들이 자신들이 만든 먹거리를 보호가 필요한 지역 아이들에게 정기적으로 건네기로 했다. 거창한 기부행사도, 일회성 후원도 아니다. 동네 가게가 평소 판매하는 먹거리의 일부를 꾸준히 나누면서 아이들을 돌보는 ‘생활 속 아동복지 안전망’이다. 용인특례시는 지역 제과점과 베이커리 6곳이 새롭게 ‘행복나눔가게 후원 협약’에 참여하면서 기존 3곳을 포함해 모두 9개 매장이 취약계층과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정기 후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빵집 6곳 새로 합류…‘행복나눔가게’ 9곳으로 이번에 새롭게 참여한 곳은 박수홍베이커리, 어썸베이커리, 블랑제리, 가또마들렌, 식빵언니, 꾸움제빵소 등 6곳이다. 이들 업체는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용인시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참여한 달콤이구움과자점, 우렁각시, 모현과일까지 더하면 ‘행복나눔가게’는 모두 9곳으로 늘어났다. 눈길을 끄는 것은 후원의 방식이다. 별도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네 상점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아이들을 돕는다. 제과점과 베이커리는 직접 제조하거나
용인신문 | 서울 잠실에서 성남 판교와 용인 수지, 수원 광교를 지나 화성 봉담까지 철도로 한 번에 갈 수 있다면 경기 남부의 출퇴근 지도는 어떻게 달라질까. 여기에 용인 동천과 성남 오리 사이에 KTX 등이 정차하는 고속철도 거점이 생기고, 판교와 동천·오리, 용인 플랫폼시티가 하나의 산업·생활권으로 연결된다면 변화는 단순한 출퇴근 시간 단축에 그치지 않는다. 성남·용인·수원·화성 등 경기 남부 420만 생활권의 교통과 도시개발을 하나의 큰 그림에서 다시 설계하자는 논의가 국회에서 열린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과 고석 용인시병·이수정 수원시정·신영락 화성시을 당협위원장은 17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경기남부 광역권 교통·도시발전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의 주제는 ‘동천 물류단지 개발과 KTX 동천·오리역 추진 계획안’이다. 하지만 논의 범위는 동천·오리에 국한되지 않는다. 신분당선 요금 인하부터 경기남부광역철도와 KTX 동천·오리역 신설 구상,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동천·오리역세권 복합개발, 판교·동천·오리·플랫폼시티 연결, 동천 물류단지 개발까지 경기 남부의 굵직한 교통·도시 현안이 한 테이블에 오른다
용인신문 | “메뉴판에는 2만 원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계산할 때 3만 원을 달라고 하면 어디에 신고해야 할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과 관광지, 지역축제 등을 찾는 사람이 늘면서 이른바 ‘바가지요금’도 다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올해 추석을 앞두고 전국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위반과 부당요금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9월 11일부터 27일까지를 ‘추석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추석 성수품은 물론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을 중심으로 가격을 제대로 표시했는지, 표시된 가격과 실제 받은 가격이 다른지 등을 살핀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얼마나 비싸야 바가지냐’는 것이다. 단순히 다른 가게보다 음식값이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불법이 되는 것은 아니다. 상인이 가격을 정할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소비자가 가격을 제대로 알 수 없도록 하거나 실제 표시된 가격과 다른 금액을 받는 경우다. 예를 들어 음식점 메뉴판에 한 접시 2만 원이라고 적혀 있는데 결제할 때 별다른 설명 없이 3만 원을
용인신문 | 추석을 앞두고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석지원금’, ‘민생지원금’이라는 말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주민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어느 지역에서는 주민 한 명당 50만 원을 준다는 소식이 들리고, 다른 곳에서는 30만 원이나 20만 원을 지급한다는데 정작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는 아무런 안내가 없기 때문이다. 올해 전국 국민에게 똑같이 지급되는 새로운 ‘추석지원금’은 없다. 최근 추석을 전후해 지급되는 수십만 원대 지원금 상당수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이나 민생안정지원금이다. 주민등록 주소지에 따라 받을 수도 있고 한 푼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이유다. △ 함평·의령은 50만 원 … 4인 가족 200만 원 전남 함평군은 2026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함평에 주민등록을 두고 신청일까지 계속 거주하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하며 신청 기간은 9월 7일부터 10월 8일까지다. 4인 가족이라면 200만 원이다. 함평군은 사용기한을 올해 12월 31일까지로 정했다. 경남 의령군도 전 군민에게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한다. 6월 30일 기준 의령
용인신문 | 용인 처인구 남사읍에서 화성 동탄까지 이동하는 길이 하나 더 생긴다. 단순히 용인과 화성을 연결하는 지방도로 한 곳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삼성전자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남사·이동읍과 동탄2신도시를 직접 잇는 새로운 교통축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처인구 남부권 주민들의 생활반경 자체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8일 제30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용인특례시와 화성특례시 연계교통 상생발전 업무협약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와 화성시는 오는 10월 19일 남사도서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용인 남사읍~화성 신동 연결도로’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계획된 도로는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에서 화성시 동탄 신동까지 총 3.96㎞다.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하며 현재 추산 사업비는 약 2000억 원이다. 두 도시는 최적 노선과 사업비 분담 방안 등을 정하기 위한 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도로가 주목받는 이유는 위치 때문이다. 현재 남사·이동과 동탄을 잇는 주요 교통축은 남쪽의 국지도 82호선과 북쪽의 국지도 84호선이다. 새 도로가 놓이면 두 도로 사이에 남사와 동탄 중앙지역을 잇는 별도의 교통축이
용인신문 | 월급이 500만원을 넘는 청년도 공공임대주택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그동안 소득이 조금만 높아져도 공공임대 입주 대상에서 밀려났던 청년과 신혼부부까지 정부 주거지원의 울타리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 공급하는 주택’에서 벗어나 서울과 수도권의 높은 전월세 가격을 감당하기 어려운 평범한 직장인까지 이용하는 주택으로 대상을 넓히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오는 24일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주거복지 플랜’을 발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지난 8월 13일 주택대책에서 제시된 ‘보편형 임대주택’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소득 기준이다. 정부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이용하는 보편형 임대주택의 소득 제한을 기존 공공임대보다 크게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거론되는 기준 가운데 하나가 기준 중위소득 200% 수준이다. 이를 적용할 경우 1인 가구는 월 소득이 약 500만 원을 넘어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생긴다. ‘취업해 월급이 어느 정도 오르면 공공주택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기존 청년 임대주택의 한계를 손보겠다는 의미다. 정부가 이처럼
용인신문 | 세입자가 수억 원의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맡기고, 계약이 끝날 때 다시 돌려받는 방식. 수십 년간 한국 전세제도를 지탱해 온 이 익숙한 공식에 변화가 시작된다.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시행을 준비 중인 ‘전월세 안심신탁’은 전세보증금의 흐름부터 바꾼다. 세입자가 전세금을 집주인에게 직접 주는 대신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에 맡기고, 계약이 끝날 때도 HUG가 세입자에게 직접 돌려주는 방식이다. 집주인은 전세보증금을 직접 사용할 수 없다. 대신 HUG가 운용한 자금을 토대로 매달 일정한 약정수익을 받는다. 전세를 원하는 세입자에게는 보증금 안전성을 높이고, 월세수익을 원하는 집주인에게는 매달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전세보다 월세를 택하는 집주인이 크게 늘고 전세사기와 보증금 미반환 사고로 세입자의 불안도 커진 상황에서, 정부가 사실상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맡기지 않는 전세’를 시장에 내놓는 셈이다. 정부가 새로운 임대차 방식을 꺼내 든 배경에는 빠르게 변한 전월세시장이 있다. 올해 1~7월 전국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한 비중은 68.3%에 달했다. 임대차 계약 10건 가운데 약 7건이 월세였다는 의미다. 지난해